퓨처푸드랩, 100억 인구를 먹여 살릴 미래형 식품 ‘퓨처리얼’ 3종 출시
퓨처푸드랩(이더블 주식회사)이 미래형 시리얼인 퓨처리얼(3종)을 출시한다. 퓨처리얼은 그동안 ‘이더블버그’를 통해 다양한 곤충 식품을 선보여 온 이더블 주식회사가 퓨처푸드랩으로 선보이는 첫번째 프로젝트다.

퓨처리얼은 영지버섯과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 쌍별귀뚜라미를 주요 재료로 한다. 맛과 건강, 환경을 위해 기존 시리얼들과는 차별화된, 미래형 식재료들과 푸드테크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단백 시리얼인 퓨처리얼은 기존의 콘시리얼과 비교해 최대 2.5배의 단백질을 포함한다. 퓨처리얼4와 퓨처리얼5는 특히 곤충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는 얻을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들을 섭취하기 좋다.

곡류 위주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먹는 즐거움도 살렸다. 퓨처리얼3에는 영지버섯이 들어가는데, 건강함은 물론 쌉쌀한 향이 다양한 베리류와 어울린다. 애플 큐브와 코코넛 등 건과일과 아몬드 등 견과류도 듬뿍 들어 있다.

시리얼같은 대용식이라면 간편함도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이다. 푸드테크를 적용해 우유 없이도 바로 먹을 수 있게 제품이 설계되었다. 알루미늄으로 햇빛을 차단한 패키지는 보존성을 높여주고, 패키지에 포함된 스푼은 우유를 넣어 먹을 때 떠먹기에 용이하도록 주문 제작됐다.

퓨처푸드랩 류시두 대표는 "2050년에 100억 인구가 살아갈 지구는 환경과 자원면에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미래 농업의 키워드에서 지속가능성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지금 당장 맛있고 건강한 제품이면서, 동시에 낯설지만 가치 있는 식재료를 알린다면 식문화의 다양성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농업에도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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