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ES '에디터들의 선택상' 수상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기아자동차 '니로 EV'가 2018 CES에서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에디터들의 선택상(Editor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에티터들의 선택상'은 CES의 공식 언론사이자 USA 투데이 자회사인 리뷰드 닷컴(Reviewed.com)이 미국 주요 언론사의 편집장들과 함께 2018 CES에 전시된 기술 및 제품 중 혁신, 기술력, 디자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자동차, 스마트 홈 등 10개 분야에서 34개의 제품들이 선정됐으며, 이 중 자동차 부문에서는 넥쏘와 니로 EV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ES]현대차 넥쏘·기아차 니로EV, 최고 기술력 인정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 등을 적용했으며,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590㎞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했다. 올해 1분기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후 하반기에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니로 EV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차세대 전기차로, 64㎾h 리튬 폴리머 배터리팩과 강력한 150㎾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니로 전기차 선행 컨셉트'를 공개했다. 리뷰드 닷컴은 "니로 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모델보다 더 긴 238마일(38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S]현대차 넥쏘·기아차 니로EV, 최고 기술력 인정

현대차 미국법인 마이크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넥쏘는 미래 친환경차 영역에서 최첨단 미래 기술의 정점을 대표하는 자동차"라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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