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2017년 임금교섭 타결…조합원 임금인상안 찬성
한국GM은 지난달 30일 도출한 2017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조합원 1만3222명 중 1만2339명(투표율 93.2%)이 투표에 참가해 8534명(찬성률 69.2%)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3753표, 기권 883표, 무표 52표 등이다.

이로써 역대 처음으로 해를 넘긴 한국GM 노사의 지난해 임금교섭은 마무리 됐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25차 교섭에서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지급시기 2월14일) ▲성과급 450만원(지급시기 4월6일)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올해는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