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자회사로 법인화…"경쟁력 강화"
외식전문기업 CJ푸드빌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별도 법인화된다.

CJ푸드빌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투썸플레이스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이에 따라 CJ푸드빌의 자회사 형태로 법인화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법인화는 투썸플레이스의 독립·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해 투자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CJ푸드빌은 기대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 연구개발(R&D) 및 투자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제휴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다른 브랜드와 함께 있다보니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비롯해 빕스, 더플레이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비비고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별도 법인화되는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전국에 91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2천억원 가량으로, 국내 커피전문점 가운데 스타벅스에 이어 2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