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이니스프리, 자연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 최초, 자연주의 브랜드인 (주)이니스프리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니스프리는 모든 구성원이 ‘님’ 호칭을 사용한다. 님 호칭은 일반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원들에게도 적용되는 문화이자 제도다. 대표이사를 부를 때 역시 ‘OOO님’이라고 이름을 넣어서 부른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서로 존중과 배려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이니스프리는 신규 입사자를 열렬히 맞이한다. 입사 하루 전까지 입사자의 책상에 웰컴키트(welcome-kit)를 설치한다. 웰컴키트에는 이니스프리의 자연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반려식물을 포함해 이니스프리 브랜드 큐브(기업의 핵심가치가 기재된 탁상시계), 브랜드 히스토리 북, 에코 명함지갑, 그린 볼펜, 노트북, 다이어리, 캘린더, 전화기 등이 포함된다. 입사 100일 후엔 현업 부서 팀장의 자필 편지와 꽃다발, 케이크를 부모에게 선물로 배달하는 ‘입사 100일 축하 리텐션(retention)’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는 대표이사가 직접 사내외 현황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임원과 직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노력한다. 정기조회 때는 당월 발생할 이슈사항을 공유하고 전월 발생한 이슈사항을 리뷰한다. 이를 통해 자사의 변화 상황을 구성원 모두와 공유한다.

팀 단위로 ‘이니스프리 컬처캠프’를 통해 구성원들은 회사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개인에게 맞는 업무 유형도 파악한다. 이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소통 도구인 ‘이심전심’ 앱(응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정 인증을 받은 이니스프리 구성원들의 의견은 24시간 경영진에게 익명으로 전달된다.

다양한 구성원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신한 여성 직원들을 위한 ‘예비 맘 프로그램’은 임신부들의 업무 효율과 건강을 높일 수 있도록 발받침대, 전자파차단 담요, 허리 등받이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