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29달러(0.58%) 오른 49.5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07달러(0.13%) 상승한 55.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다소나마 줄면서 국제유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모하메드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다음 달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원유 감산폭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0.10달러(0.8%) 오른 1,285.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을 끌어올렸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