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네이버 FARM] 빌 게이츠가 군침 흘리는 '인공고기'
프라이드치킨이 올려진 그럴듯한 한 접시의 요리. 우리가 아는 그 바삭한 치킨텐더 맛이 나는 닭고기가 올려진 요리지만 이 메뉴를 만드는 데 닭은 전혀 이용되지 않았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그리고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음식 중 하나인 햄버거. 갓 구운 패티에서는 육즙이 흐르지만 역시 고기는 아니다. 식물이다.

미래에 우리는 어떤 음식을 먹게 될까. 미국의 신생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대안 먹거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이들의 관심사는 동물 고기를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시장을 이끌고 있는 회사는 세 곳으로 좁혀진다. 세포 조직 배양을 통해 실험실에서 고기를 제조하는 멤피스미트, 그리고 식물성 단백질 등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의 조합으로 고기 맛과 질감을 내는 임파서블푸드와 비욘드미트가 그 주인공이다. 세 회사는 모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사진)에게서 투자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이츠는 2013년 비욘드미트에, 2015년 임파서블푸드에 투자한 데 이어 최근엔 멤피스미트에 투자했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홍콩 재벌 리카싱 등 다른 억만장자들도 ‘인공고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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