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소상공인 택배비를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CJ대한통운과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소기업·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소기업·소상공인 생활안정 보험제도인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 소상공인은 CJ대한통운의 택배를 정가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량물량 손님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도 받는다.

택배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 또는 CJ대한통운 고객센터(☎ 1588-1255)로 문의하면 된다.

협약을 체결한 차동호 CJ대한통운 부사장은 "앞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 같은 사업들을 지속 전개함으로써 기업과 사회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규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경기불황과 내수침체의 여파로 소기업, 소상공인이 어느 때보다도 힘겨워하는 상황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경영부담을 줄여줄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