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스 세계 1위…미국 몬델레즈, 이탈리아 페레로, 일본 메이지 순

오리온은 미국의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톱(Top) 1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캔디인더스트리는 매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한다.

오리온은 지난해 2조3천8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미국의 제너럴 밀스에 이어 14위를 차지했다.

전체 1위는 미국의 마스(Mars)로 20조4천억원에 달했다.

이어 미국 몬델레즈, 이탈리아 페레로, 일본 메이지, 스위스 네슬레 등의 순이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오리온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롯데제과가 16위, 크라운제과가 21위였다.

오리온은 지난해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에서는 2위 사업자의 위치를 공고히 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진출 11년 만에 연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