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식품 카테고리 상품 56개를 이마트몰과 비교했다. (자료 = 위메프)
위메프가 식품 카테고리 상품 56개를 이마트몰과 비교했다. (자료 = 위메프)
소셜커머스와 대형마트 간의 최저가 전쟁이 기저귀, 분유에 이어 식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위메프는 원더배송 식품 카테고리 상위 매출 상품의 이마트몰 가격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위메프는 원더배송 대상 56개 중 55개 식품 가격이 이마트몰보다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 1개 상품은 가격이 동일했다.

원더배송은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직접 배송하는 위메프의 서비스다.

원더배송 식품 카테고리 상품 중 3월 2주간(3월1일~14일) 매출 상위 100개 상품을 이마트몰과 비교했다. 이중 이마트몰과 품목·수량이 같은 상품 56개를 비교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체가 제공하는 할인 쿠폰은 모두 적용하되 카드할인은 고려하지 않았다.

'종근당건강락토핏 생유산균 2000mg x 50포'는 1만1900원으로 이마트몰과 가격이 동일했다. 해당 상품은 위메프에선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이마트몰에선 배송비 2500원(3만원 이하 구매 시)을 내야 한다.

배송비 조건을 포함하면 56개 상품이 이마트몰 보다 저렴하다는 게 위메프의 얘기다. 위메프는 9700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99% 무료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 도움이 되도록 가격 비교 자료를 공개했다"며 "위메프는 최저가와 무료배송을 통해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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