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일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위한 공공지출 약속과 중산층 세금감면 정책 의지를 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1.64% 상승한 7,382.90으로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새로운 기록이라고 BBC 방송이 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 역시 1.97% 상승한 12,067.1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2.10% 뛴 4,960.83으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13% 증가한 3,390.2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상승세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오름세를 이끈 요인으로 풀이된다.

미국 Fed가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많고, 이것은 미국 경제가 그만큼 사정이 괜찮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많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