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 직원 호칭을 '전문'으로 통일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수평적 인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직급 체계와 호칭을 변경한 지 1년 만이다.

당시 전통적인 직급 체계인 차장, 과장 등을 폐지하고 직군에 따라 호칭을 달리 적용해 지금까지 연구개발(R&D) 직군 직원은 '전문'으로, 지원 직군 직원은 '담당'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이번 재편으로 직군 간 달랐던 호칭마저 통일돼 전 직원이 '전문'으로 불리게 됐다.

단 임원과 보직자는 제외다.

바뀐 호칭은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직무, 직급,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단일 호칭으로 전환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jan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