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패션을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슈피겐코리아’
스마트폰 케이스로 세계인 마음 사로잡은 ‘슈피겐’
벨킨, 오터박스와 함께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글로벌 3위로 우뚝
‘티퀀스’ 런칭…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도약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09년 스마트폰 보호 케이스를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스마트폰 보호케이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이어폰, 차량용 거치대 등 다양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다. 탁월한 기획력과 영업능력을 토대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여 설립 5년 만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설립 당시 5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현재 270명으로 늘었다.

슈피겐코리아에서 출시한 울트라하이브리드, 슬림아머, 네오하이브리드 등은 우수한 충격 흡수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마트폰 케이스다. 전 세계에 300만대 이상 판매된 스마트폰 보호 케이스 울트라하이브리드는 슈피겐코리아의 독자 기술인 에어쿠션을 적용해 미국 밀리터리 드롭 테스트를 통과할 만큼 기기 보호 기능이 탁월하다. 디자인 또한 투명한 백패널을 사용해 기기 본연의 모습을 강조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사업초기부터 스마트폰의 본고장인 미국 본토를 공략했다. 현지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기술 개발 및 디자인 연구를 거듭했다. 또한 유통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미국 및 유럽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 분포된 넓은 유통망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성공했다. 미국 아마존닷컴과 같은 유력 온라인마켓에 슈피겐코리아 제품을 상위권에 입성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슈피겐은 미국의 ‘벨킨’과 ‘오터박스’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인 3대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이밖에도 ‘미국, 일본, 영국 아마존 베스트 랭킹 진입’ ‘홍콩 e-zone Brand Winner 수상’ ‘미국 PC 매거진 베스트 케이스’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슈피겐코리아는 백팩, 이어폰, 보조배터리, 차랑용 거치대 등 전 세계 스마트디바이스 유저들의 더욱 편리한 모바일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슈피겐코리아는 모던 라이프 스타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라이프 스타일 시장은 생활 전반에 걸친 유용한 제품을 판매하는 제2의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시장 조사 업체 SB와이어는 오는 2020년 라이프 스타일 제품 시장이 270억달러(약 30조2265억원)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모던 라이프 스타일 전문 브랜드 ‘티퀀스’를 런칭했다. LED 랜턴, 우산, 푸드스케일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생활 용품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티퀀스는 ‘관계, 상호 작용’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Transaction’과 ‘결과, 본질’을 뜻하는 ‘Sequence’의 합성어다. 고객과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결과를 낳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티퀀스는 모바일 스타일 브랜드 슈피겐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거점삼아 적극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 슈피겐코리아는 티퀀스 런칭과 함께 일상 전반에 걸쳐 현대인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음으로써 인류의 삶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