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가 실제 은행 영업과 동일한 환경에서 최종 운영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K뱅크 임직원을 비롯해 구축·협력사 등 총 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직접 개인인증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과 계좌개설, 체크카드 발급, 여·수신 상품 가입 등의 은행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송금·이체와 체크카드 사용 등 외부 연계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GS25 편의점에 설치된 자동화 기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 은행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수수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뱅크는 전 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K뱅크의 전산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상암 ICT 센터와 고객상담 채널인 고객금융센터도 24시간 운영된다.

심성훈 K뱅크 은행장은 "안정성이야말로 금융혁신과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 근간이 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점검으로 서비스와 시스템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의 안정성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K뱅크는 실거래 운영점검 결과에 따라 3월 중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laecor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