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대학생 연합 해커(해커+마라톤) 행사인 ‘제4회 유니톤’(UNITHON)을 후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센터장 김광현)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학생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팀을 짜서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시제품을 만들 경연하는 대회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각 대학 IT(정보기술) 동아리, 학과 소모임과 연합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초청제로 진행된다. 오는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유니톤 공식 메일(unithon.hq@gmail.com)과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농협은행은 이번 행사 후원에 이어 ‘농업핀테크(금융+기술) 해커톤’ 행사를 오는 3월 개최할 예정이다. 농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학생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농업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하면 ‘농협은행장 특별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창기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부장은 “유니톤 행사 후원을 통해 핀테크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도 서비스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참신한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