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세계경기 퇴조와 수출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즈니스지원단 내에 '경기수출지원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수출전문위원 5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수출전문위원은 무역상사, 제조업체 해외영업부에서 수출실무를 10년 이상 장기 근무한 자로 외국어로 상품소개 등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수출전문위원 선발은 비즈니스지원단 홈페이지(link.bizinfo.go.kr)에 게재된 ‘비즈니스지원단(수출전문위원) 모집 공고’를 참조해 오는 30일까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관련서류(등록 신청서, 자격요건 증빙서류 등)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수출전문위원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배치돼 수출 우수․선도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현장밀착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경기중기청은 수출지원 사업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5명의 수출전문위원이 수출사업의 전문평가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타 수출상담 및 애로해결도 수행토록 해 수출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중기청은 수출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수출지원단이 경기도내 수출 우수․선도기업을 현장밀착 지원함에 따라 경기수출지원센터에 이미 배치된 'KOTRA 수출지원단'은 수출초보기업을 전담하는 2 Way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경기수출지원단의 구성‧운영으로 수출초보기업에서 수출중견기업까지 단계별로 현장밀착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며 "2017년에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체계가 한층 더 보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밝혔다.(031-201-6951)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