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날으는자동차의 연극 ‘꿀벌이 된 아이’ 공연 모습.
극단 날으는자동차의 연극 ‘꿀벌이 된 아이’ 공연 모습.
극단 날으는자동차(날자)는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장애인, 새터민 등 다양한 사람이 활동하는 시민극단이다. 2005년 ‘신나는 하루를 선사하자’는 목표로 창단했다. 배우는 모두 아마추어지만 극작 연출 안무 기획 등을 담당하는 스태프는 모두 전문 예술가다. 날자는 일반인의 일상 속에 예술을 어떻게 하면 녹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이다.

많은 사람이 뮤지컬을 즐기는 것은 물론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배울 수 있는 뮤지컬 작품집을 만들고 발간하기도 한다.

내년에 초연되는 작품으로는 ‘할아버지와 할매새’ ‘O2 페스티벌’ 등이 있다. 2017년 2월4~5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을 시작으로 2월11~12일에는 성남시청 온누리홀 무대에 오른다. 2월18일에는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승주 날자 단장은 “7세부터 88세까지, 일반인부터 장애인까지 모두 뮤지컬에 참여하며 서로 배려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며 “뮤지컬로 교육하는 정향학교를 세워 더 많은 사람에게 삶의 가치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날자는 작품창작과 교육 외에 다년간 공연기획과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색 문화기획 등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