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국내 유일의 위안화 청산은행인 교통은행 서울지점과 제휴해 위안화 특정금전신탁(MMT) 상품을 19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 1.5%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기존 위안화 상품은 대개 연 0.1~0.2% 금리를 준다. 상품 가입은 내년 1월3일부터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위안(약 1700만원), 가입 기간은 5년 이내다.

우리은행은 외화 자산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화 채권과 주가연계신탁(ELT)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