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기업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KB 모바일 소호 신용대출’을 판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상품은 모바일 전용으로 국민은행에서 산출한 신용등급 4등급 이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소득 2000만원 이상 개인사업자는 이 상품을 활용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KB 모바일 소호 보증서대출’도 내놨다.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신청까지 모바일로 가능하며, 보증 금액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최종우 국민은행 기업상품부 팀장은 “비(非)대면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을 반영해 다양한 모바일 전용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