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해운회사 머스크라인을 보유한 덴마크 AP묄러머스크가 해상에서 원스톱 물류 서비스에 나선다.

쇠렌 스코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목표는 컨테이너 물류의 글로벌 통합 업체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머스크가 육상 운송에서 페덱스, UPS가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해상에서 선보이겠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단순히 컨테이너 운송뿐만 아니라 통관 수속, 항만에서의 하역·운송, 화물보험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스코우 CEO는 “지구 반대편에서 효과적으로 물건을 보내고 소비자가 이 과정을 투명하게 알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