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벤츠·마세라티 등 수입차 2400여대 리콜

벤츠 S63 AMG 4M 쿠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7개사에서 제작·수입·판매한 21개 차종 2474대의 자동차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승용차에서 에어백과 좌석 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8년 8월14일부터 2009년 8월25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 1987대다.

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63 AMG 4M 쿠페 등 3개 차종 73대의 경우 안전띠를 탑승자 쪽으로 밀어주는 시트 벨트 익스텐더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설정에 오류가 발견됐다. 지난해 10월5일부터 올해 3월2일까지 제작된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

페라리·마세라티 수입사인 FMK에서 수입·판매한 기블리 SQ4 등은 좌우 바퀴의 회전속도 차이를 조절해주는 차동장치 내 기어를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 불량으로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올해 7월1일~9월30일에 제작된 기블리 SQ4 등 8개 차종 44대가 리콜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