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랑 5000포기 버무렸어요”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박재용 창원시 제1부시장, 두산중공업 김명우 사장을 비롯해 창원시자원봉사 단체협의회, 창원시공무원가족봉사단, 다문화가족 다누리봉사단,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5000포기로 김장을 장만해 창원시 관내 85개 아동복지시설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10년째 연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만 포기, 80톤 분량의 김장김치와 생필품 2000박스를 마련해 420개 사회복지시설과 3500여 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재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두산중공업이 인재양성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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