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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은 몽골 최대 은행인 칸은행 임원 11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몽골 현지에서 이뤄지며 은행 경영을 위한 내부 통제, 리스크 관리, 핀테크(금융+기술)·소매금융 사업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칸은행은 한국의 은행 경영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임직원들의 금융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연수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최근 몽골 은행들의 자산부실과 건전성 악화가 심화하면서 전문적인 여신 심사, 여신 사후 관리, 리스크 관리 등의 연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 앞으로도 금융산업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수원은 몽골금융연수원, 홍콩금융연수원, 대만금융연수원 등 해외 12개 금융회사 및 금융연수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연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