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일본 가고시마현과 구마모토현, 시마네현 등 3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총사업비 1400억원 규모의 33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금융주관사로서 금융자문과 주선업무를 맡는다. 선순위 대출과 펀드 투자에도 참여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신한BNP일본태양광펀드도 이번 투자에 활용된다. 이번 약정으로 신한은행을 포함한 신한금융그룹이 참여하는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사업비 기준 5200억원, 발전규모 기준 152㎿에 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에 구축된 금융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중견기업과 해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동반 진출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