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술창업 육성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는 팁스(TIPS)의 신규 운영사 9개(일반형 7개, 바이오 특화형 2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지난 8월 선정계획 공고를 통해 신청한 24개 기관(일반형 18개, 바이오 특화형 6개)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운영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팁스는 운영사로 선정된 엔젤투자회사가 벤처기업에 1억원을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9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팁스 운영사는 팁스 엔젤투자회사(재단) 11개, 초기 전문 벤처캐피털(VC) 10개, 선도벤처 4개, 신기술창업전문회사 2개, 대기업 2개, 혁신센터 1개 등 30개로 늘어났다.

팁스 운영사는 3년 운영 후 중간평가를 거쳐 추가 3년 동안 팁스 창업팀 추천권을 보유할 수 있다. 정밀 실사를 거쳐 추천권(연간 평균 7~8개)을 배정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