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베트남 1호점인 고밥점 개장 1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한국상품 수출 지원을 위한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가 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과 손잡고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마련한 '코트라와 함께 하는 한국상품 대전'은 한국 중소기업 우수 상품과 한국 식품업체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L) 상품 생산업체인 문일케미컬(생활용품)과 미찌푸드(가공식품) 등 국내 중소기업과 오뚜기·팔도 등 이마트 협력회사 15개사, 정부기관을 통해 참가 신청한 35개사 등 총 50개 한국 기업 제품이 판매된다.

25일에는 한국과 베트남 간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한-베 파트너링 행사'에 이갑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가해 이마트 협력회사들의 베트남 수출 지원에 나선다.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오토바이 헬멧을 전달하는 행사도 코트라와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고밥점은 현재까지 계획 대비 120%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점포 매출 중 약 8%가 한국상품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베트남 매장은 중요한 해외 사업 점포이자 수출 기지"라며 "국내 중소 협력회사의 베트남 수출을 지원하고 베트남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