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온'의 셰프들이 조리한 배달음식. / 사진=셰프온 제공
'셰프온'의 셰프들이 조리한 배달음식. / 사진=셰프온 제공
푸드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셰프온은 정상급 셰프가 직접 만든 세계 각국 요리를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셰프온'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셰프온은 간편식 위주의 배달음식 시장에 편의성과 요리의 품격을 모두 갖춘 고급화 전략을 앞세웠다. 식사에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통 코스요리를 재구성해 메인 요리와 샐러드만으로 묶은 스페셜 메뉴를 개발했다. 메뉴는 치킨 룰라드, 감바스 알 아히요, 차돌박이 미소 크림 파스타, 티라미수 등 총 12개다.

배달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전용키친을 따로 운영한다. 셰프온 총괄셰프인 최승광 셰프가 전용키친에 상주하면서 품질관리를 책임진다. 셰프들이 직접 조리한 음식은 각 셰프의 시그니쳐 사인을 담아 배달된다.

셰프온은 홈페이지와 '띵동' 앱(응용프로그램), 전화(02-567-7670)를 통해 음식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우선 서비스하며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정공 셰프온 대표는 "배달 서비스의 승부수는 셰프가 조리한 음식의 맛을 그대로 식탁까지 유지하는 것" 이라며 "전세계 배달 용기를 거의 다 뒤져서 온도 항상성이 가장 높았던 영국산 용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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