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5거래일간의 하락 끝에 소폭 반등했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8센트 상승한 배럴당 42.87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한때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감산 조처의 실제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다시 크게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11센트 내린 배럴당 46.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9센트 상승한 배럴당 44.9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