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토요타 등 3개 자동차 브랜드가 최근 출시한 친환경 자동차를 특별관 형태로 꾸려 소개한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자동차는 올해 6월 출시한 아이오닉(IONIC) 순수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올해 2월 출시에 앞서 제주지역에서 실시한 1차 민간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공모에서 65%가 넘는 선택을 받는 돌풍을 일으킨 모델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운행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최대 출력은 120마력(88kW), 최대토크 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고속 전기차다. 28kWh의 고용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창작돼 1회 충전(완충 기준)으로 최대 18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K5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 K5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는 올해 7월 출시한 'K5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현장 마케팅에 나선다. 전기와 하이브리드(HYBRID)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모델로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약 44km를 달릴 수 있다. 전기와 가솔린 연료 주행을 합칠 경우 별도의 배터리 충전 없이도 9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K5 PHEV는 2.0L 가솔린 엔진에 9.8㎾h 대용량 배터리 및 50㎾ 모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전기모터 결합시 총 202마력까지 가능하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이용 시 복합 연비는 리터당 16.4km다.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프리우스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개발한 일본의 토요타는 이번 행사에 4세대 프리우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리터당 21.9km의 압도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프리우스는 세계 최고의 공기역학기술로 공기저항계수 0.24를 실현했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RAV4는 2009년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등과 함께 토요타가 한국시장에 선보인 4개 차종 가운데 하나. 토요타는 올해 3월 올 뉴 RAV4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RAV4 하이브리드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를 적용해 2개의 전기모터와 제너레이터 외에 추가로 2개의 전기모터와 제너레이터를 사용한다. 최고출력 197마력에 최대토크는 21kgfm다. 변속기는 토요타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e-CVT를 사용했다. 평균연비는 리터당 13km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