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10월 자사 의류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을 'SSF샵'으로 통합한 지 1년을 맞아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및 모바일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에
소비자가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바의 위치를 위쪽에서 왼쪽으로 바꿨다.

삼성물산 패션 온라인몰 'SSF샵', 1주년 맞아 개편
또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행 아이템을 편집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겟 더 스타일' 코너를 강화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연계(O2O) 요소도 강화, 전국 50여 개의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 및 오프라인 매장 수령·반품·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미국·프랑스·호주 등 42개국 글로벌 배송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솔잎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사업담당 상무는 "개편을 통해 간결하고 쉬운 사용자 경험(UX) 등을 개선, 몰입도를 높였다"며 "온라인 사업이 중요해지는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F샵의 매출은 급성장하고 있다. 올 9월 말 기준 SSF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유입 방문자수는 1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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