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롯데웨딩보험'이 9개월 만에 판매 800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결혼식장 파손, 당사자 사망, 결혼식 취소, 의상 손상, 예물 화재·도난, 신혼여행 출국 실패 등을 보장한다.

롯데손보는 또 2013년 내놓은 반려동물 보험인 '롯데마이펫보험'이 4년간 2천350건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이색보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해 관련 규제가 폐지되면서 상품 개발이 자유로워지는 추세"라며 "업계 변화에 앞장서 이색보험을 빠르게 선보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