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한식 문화를 알리기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9일까지 현지 리츠칼튼호텔과 코타카사블랑카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2016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이 푸드 페어(K-FOOD FAIR)'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인구수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85%가 무슬림이며, 연평균 6%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과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해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할랄세미나, 수출상품 설명회, 수출 상담회 등 B2B 행사와 K-푸드 홍보관, 특별홍보관, 키친관, 온라인 역직구 존, 문화체험관 등 B2C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에게 할랄 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수입업체들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