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달 21일부터 8일간 페루 등 중남미 3개국에서 전력 분야 중소기업 9개사와 수출 촉진 로드쇼를 개최해 1천633만 달러(180억원)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페루 리마,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전력 신기술 세미나 등을 열었다.

한전은 "이번 행사에서 중남미 각국 에너지 분야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과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한전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신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한전은 현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홍보를 위해 '상설 홍보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과 국제 전력기자재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고 있다.

수출 유망 창업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2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