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서울시와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롯데면세점은 29일 서울시와 2018년까지 2000만명 서울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서울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과 서울시는 서울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 및 인프라 투자, 관광업계 동반성장 계기 마련 및 서울관광 생태계 구축사업,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서울관광 활성화 사업, 환대 및 스마일 캠페인 확산 사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에 보유한 홍보채널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 관광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O, 김수현, 이민호 등 중화권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광고모델을 통해 서울 관광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시가 중국 국경절(10월1~7일)을 맞아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 25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환대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체결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환대주간 행사도 지원한다.

주요 관광 거점 8곳에서 운영되는 '환대거점센터' 주변에 한류스타들의 이미지가 담긴 환영 배너를 설치하고 환대주간 홍보를 위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면세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한류스타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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