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홀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운데)에게 갤럭시노트7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홀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운데)에게 갤럭시노트7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 제공
공식 방한 중인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면담했다.

뤼터 총리는 이날 서초사옥을 찾아 이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삼성전자 홍보관인 딜라이트 홀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은 30여분 동안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뤼터 총리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딜라이트 홍보관 1층에는 제품들이 전시돼 있고 2층에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체험존이 있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에서 판매 법인과 물류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스마트폰과 TV시장 점유율 1위이다. 네덜란드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장비업체 ASML로부터 매년 수천억원어치의 장비를 사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때도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을 안내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