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권과 함께 26일부터 미지급 출자금 및 미환급 배당금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등 상호금융권 조합원은 출자금 계좌 수에 따라 배당금을 받고 조합에서 탈퇴하면 그간 납입한 출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조합원이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개 상호금융조합의 미환급 출자금 및 미지급 배당금은 1114억원에 달한다. 상호금융조합들은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문자메시지 등으로 환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출자금 등 환급 대상자는 약 180만명에 달한다. 1인당 미지급금은 평균 6만원가량이다. 각 상호금융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환급대상 여부와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