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8% 늘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9천억원에 가까운 돈이 시중에 추가로 풀렸다.

한국은행은 올해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8월31일∼9월13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가 4조8천55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에 화폐발행액은 5조2천689억원이고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환수액은 4천130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추석 연휴 전 화폐공급액은 작년 동기보다 2.8%(1천332억원) 늘었다.

김광명 한국은행 발권기획팀장은 "최근 내수가 조금 좋아지고 있고 올해 추석 연휴가 5일로 작년보다 하루 길면서 현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추석 전 10영업일간 화폐공급액은 2013년 4조5천106억원에서 2014년 4조5천326억원, 지난해 4조7천227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