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던 유럽증시는 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0% 오른 6,846.5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1% 올라 4,557.66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2% 상승한 10,752.98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전날보다 0.67% 오른 3,090.68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미국의 서비스 지표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일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증시는 8일 ECB 회의에서 금리 동결 전망이 예상되는 데다 추가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에서는 툴로 오일(2.25%) 가스프롬(1.86%) 등 에너지주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독일 증시는 타이센크루프(1.97%), 바스프(1.70%) 등 철강, 화학주가 강세를 보였다.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