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7월 무역적자 규모가 400억 달러 미만으로 축소됐다.

미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 7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395억 달러로, 전월 대비 1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금융 전문가들의 예상치 413억 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7월 상품과 서비스 수출은 1천863억 달러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치이다.

유럽연합(EU) 수출은 9.5% 감소했으나 최대교역국인 중국 수출은 3.8% 증가했다.

반면 상품 및 서비스 수입은 0.8% 감소해 2천2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수입은 2.4% 증가해, 지난 7월 중국무역 적자 규모는 303억 달러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1.9% 증가한 것이다.

7월 평균 유가는 5개월 연속 상승해 배럴당 41.02달러까지 올라갔으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