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취약 계층에 일자리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따복가게’를 시흥YMCA이 등 5곳에 추가 개장해 20개로 확대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새롭게 개장하는 따복가게 5곳은 이달 말까지 시흥YMCA생협 정왕점, 소셜에코 36.5 오이도점, 팔당생명살림생협 구리점, 진중점 등 4곳을 개장한다. 행복중심남양주생협 화도점은 내달 말 개장한다.

따복가게 5곳은 생활협동조합 매장에 따복가게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형태다.

이들 매장에서는 행복한사과(주)(식품, 용인), (주)지드림(친환경세제, 남양주) 등 30개 사회적경제기업의 90여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5개 생협 매장에 따복가게를 열고 사회적경제기업 30개 업체의 제품을 판매해왔다.

수원 바른두레생협 영통점, 화성 동탄점, 안양 인덕원점 등 15개 매장은 올해 상반기에 총 1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보를 위해 생협입점 지원사업 외에도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 공공장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