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기능 '콤보', 슬림한 디자인의 '슬림'

삼성전자는 9월 4∼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애드워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애드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탑재, 세탁 중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 드럼세탁기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콤보'와 도시 생활방식에 맞춘 슬림한 디자인의 '슬림' 등 애드워시 새 라인업을 공개한다.

애드워시 콤보 라인업은 애드워시 한대로 세탁·건조를 모두 끝낼 수 있어 건조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특히 '에어워시' 기능이 새로 적용돼 물과 세제 없이도 옷감에 밴 냄새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애드워시 슬림 라인업은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 사이사이에 침투해 효과적으로 세탁하는 기술인 '에코 버블'이 적용됐다.

찬물에서도 깨끗한 빨래가 가능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슬림한 스타일에도 기존과 같은 용량을 유지했다.

또 에너지효율과 내구성은 높이고 작동소음은 줄여 프리미엄 드럼세탁기의 가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삼성의 '스마트 체크' 기능을 탑재해 문제를 알아서 탐지하고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유럽시장에서 애드워시 인기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각국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