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신한·부산·경남은행 등과 함께 법정관리에 들어간 STX조선해양의 협력기업과 하청업체에 총 1천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네 곳 은행은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총 매출액 중 조선·해운 관련 매출액이 20% 이상인 기업에 이와 같은 지원을 하기로 했다.

부산시에서 50억원을 출연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천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성해 해당 기업에 100% 보증을 서 주면 이를 담보로 네 은행이 운전자금을 지원해준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