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현지서 관광객 도내 유치전 전개

경기관광공사가 G20 정상회의 기간 집단 휴가에 들어가는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다음 달 4∼5일 항저우시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항저우시는 이 기간 시내 공장가동을 중지하고 같은 달 1∼9일을 집단 휴가 기간으로 정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 기간 항저우 관광객 2천여명이 한국을 방문하고, 이 중 800여명이 용인 에버랜드, 가평 쁘띠프랑스 등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더 많은 항저우 관광객 도내 유치를 위해 16일 현지 관광업체들과 함께 경기도 방문 캠페인을 벌였다.

에버랜드와 쁘띠프랑스, 포천 허브아일랜드,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고양 원마운트, 용인 민속촌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경기도 태양의 후예 관광상품' 현지 여행객모집 활동도 강화했다.

공사는 에버랜드와 드라마 '별 그대' 촬영지 쁘띠프랑스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항저우 시민에게 기념품과 관광 할인쿠폰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G20 정상회의 휴가에 이어 추석(9월 15∼17일)과 국경절(10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중화권 황금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