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디즈니와 손잡고 어벤져스 캐릭터가 새겨진 순금(24K) 메달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마블 어벤져스 골드 스페셜 에디션'은 어벤져스의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헐크가 각각 새겨진 직경 3㎝의 원형 메달 4개(개당 10g), 마블 로고가 새겨진 고급 케이스, 어벤져스 히어로의 심볼이 인쇄된 보증서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60만원이며, 선착순으로 1천개만 한정 주문 제작 후 메달 제작에 사용한 동판을 파기해 앞으로 동일 상품이 제작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GS25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GS25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와 점포에서 주문을 받아 일괄 제작해 10월 3일부터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각 상품에는 1번부터 1천번까지 고유 시리얼 넘버가 부여된다.

'0001', '0777', '1000' 등은 주문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7명에게는 최고 74만원 상당의 홍콩의 인기 피규어 업체 핫토이의 어벤져스 히어로 피규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S25는 "수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희소성 있는 상품의 소장가치가 높아지면서 기존에 없었던 인기 캐릭터 골드메달이라는 주문 제작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