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7일 애완용품 브랜드 '시리우스'(O's Sirius)를 선보이며 애완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신화 속 오리온의 충견인 시리우스의 이름을 딴 '시리우스'는 제품에서 인공 색소, 파라벤 등 자극 성분을 배제해 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애견 샴푸, 컨디셔너, 미스트, 데오도라이저 등이다.

샴푸는 '스윗 오트밀' 향과 '산뜻한 초원' 향 등 2가지로 구성됐다.

털에 윤기와 볼륨감을 제공하는 컨디셔너는 장모·단모견용으로 나뉘며 쉐어 버터, 해바라기 씨, 호호바 오일 등 천연 성분을 담았다.

애완동물에게 직접 분사할 수 있는 미스트는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털 엉킴 방지 및 윤기 공급 효과가 있다.

감 추출물 등 식물 유래 탈취 성분으로 만든 데오도라이저는 배변 패드나 용품 등에 뿌려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주는 용품이다.

제품 가격은 샴푸(2종, 300㎖) 1만9천원, 컨디셔너(2종, 300㎖) 1만9천원, 미스트(2종 150㎖) 1만5천원, 데오도라이저(500㎖) 9천900원이다.

제품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다양한 애완용품을 출시해 해외 브랜드 위주인 국내 애완용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1조원에 달하는 펫 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LG생활건강의 기술력과 검증된 처방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