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팔도, 화장품업체 에이블씨앤씨,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팔도는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에서 나와 한국 본사와 해외 계열사 간 거래에서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을 조작하는 행위 등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통상적인 정기세무조사를 받아왔으며 조사가 막바지 단계"라며 "특별히 문제가 될 사안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미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앤씨의 경우 서울청 조사4국이 화장품 브랜드숍의 현금매출 축소, 납품 및 가맹계약 과정의 탈세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인 탐앤탐스 역시 서울청 조사4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