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를 누르는 액션으로 창작자와 콘텐츠를 응원하는 '하트펀딩'. / 사진=카카오 제공
하트를 누르는 액션으로 창작자와 콘텐츠를 응원하는 '하트펀딩'. /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액션형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하트펀딩'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하트펀딩은 하트를 누르는 액션을 통해 창작자와 콘텐츠를 응원하는 플랫폼이다. 금전적인 부담을 없애 더 많은 창작자와 후원자를 만나게 하자는 취지다. 앞서 카카오가 선보인 '스토리펀딩'은 이용자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직접 후원하는 방식이었다.

카카오는 하트펀딩 참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미션과 공약'이라는 장치를 도입했다. 창작자의 티저콘텐츠를 보고 하트를 클릭하면 하트 달성 숫자에 따라 창작자가 미리 정해둔 공약을 단계별로 실행한다.

현재 정유정 작가가 하트펀딩을 진행 중이며 작각 알랭드보통, 김연수, 정이현 등과 배우 이민호, 가수 요조가 참여를 확정했다.

김귀현 카카오 스토리펀딩 서비스 총괄은 "스토리펀딩에 이어 하트펀딩을 선보이면서 국내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의 외연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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