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2조원 회사채 발행에 자금 2.5배 몰려…링크트인 인수 실탄
이는 회사채 발행으로써는 맥주 회사 AB인베브와 델 컴퓨터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이자 역대 5번째 규모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전날 MS의 회사채 발행에는 500억 달러 넘는 주문이 몰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만기 30∼40년짜리 회사채 가운데 특히 10년물과 30년물의 수요가 많았다.
10년 만기 회사채는 40억 달러 규모로 금리가 미국 국채보다 90bp(1bp=0.01%포인트) 높은 2.42%다.
30년물 금리는 3.73%로 2045년 만기인 기존 회사채보다 5bp 높다.
인베스코의 펀드매니저 척 버지는 "해외에서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유럽과 일본 등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외국 투자자들은 미국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웰스파고는 미국 밖의 투자자들이 투자등급 회사채를 선호한다면서 이 부문에 올해 들어 730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댄 미드는 "미국의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은 수익을 조금이라도 낼 수 있는 마지막 시장"이라면서 "이 때문에 세계의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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