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최대한 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경남 거제시 소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 선박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송 차관은 조선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경제의 애로사항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송 차관은 조선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구조조정으로 실직할 수 있는 조선업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안전망 확충,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지원 확대 등 추경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이런 추경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고현종합시장에서 상인 등 관계자들과 오찬을 갖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시장 홍보, 주차환경 개선,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송 차관은 "구조조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역사회, 정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