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앞으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28일부터 전국 4천200여개 점포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옴니채널' 방식의 서비스로, 유통사 간 인프라를 공유한 온·오프라인 연계 픽업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세븐일레븐 '스마트픽' 점포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이 도착하면 교환권 메시지가 문자로 발송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말 롯데홈쇼핑과 롯데하이마트몰까지 서비스 대상 온라인몰을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점포 수도 5천여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픽' 서비스 시행과 함께 반품 서비스 대상 업체는 기존 롯데홈쇼핑에서 롯데닷컴으로 확대한다.

8월 한달 간은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5만원 이상 물품 구매 후 '스마트 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L포인트 5천점과 함께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1천원권이 지급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